가난의 가장 힘든 점은 단칸방 살고 난방 안되고가 아니라
인생에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위주의 최선의 선택이 아닌
가장 리스크가 적을 것을 기준으로
소심하고 안정적인 선택들만 하다가 서서히 말라가는 것.
꿈은 사치가 된 지 오래고
내일도 어제와 같기를 소망하며
행복은 신기루일 뿐이고
즉각적인 보상이 약속되는
값싼 쾌락(알코올, 폭식 등)을 신뢰한다.
가난의 가장 힘든 점은 단칸방 살고 난방 안되고가 아니라
인생에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위주의 최선의 선택이 아닌
가장 리스크가 적을 것을 기준으로
소심하고 안정적인 선택들만 하다가 서서히 말라가는 것.
꿈은 사치가 된 지 오래고
내일도 어제와 같기를 소망하며
행복은 신기루일 뿐이고
즉각적인 보상이 약속되는
값싼 쾌락(알코올, 폭식 등)을 신뢰한다.
몸에 상처가 나도 금세 아물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상처가 낫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어릴 때보다 심적인 상처나 고통은 아물기까지의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다.
일요일의 끝 (0) | 2015.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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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로움 (0) | 2014.07.18 |
숙취가 심한 주말 (2) | 2014.06.15 |
2010.03.17 수요일 14:54 (0) | 2013.03.17 |
2012.05.08 화요일 23:16 (0) | 2013.03.07 |
마지막 글이 작년 4월이었네 열심히 좀 써야겠다
권태로움 (0) | 2014.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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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0) | 2014.07.13 |
2010.03.17 수요일 14:54 (0) | 2013.03.17 |
2012.05.08 화요일 23:16 (0) | 2013.03.07 |
2012.11.18 일요일 02:59 (0) | 2013.03.07 |
잉크가 물 속으로 너무도 오래 퍼져
종이만 적실 뿐 아무것도 쓰지 못한다.
- 2010.03.17 수요일 14:54
나이듦 (0) | 2014.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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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가 심한 주말 (2) | 2014.06.15 |
2012.05.08 화요일 23:16 (0) | 2013.03.07 |
2012.11.18 일요일 02:59 (0) | 2013.03.07 |
2011.04.12 화요일 10:25 (0) | 2013.03.07 |
이번 그의 결심은 평소 그가 자주 내비쳤던 신경질적인 완벽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한 조각이 부족해 미완인 채 남겨진 1,000피스짜리 퍼즐과 같이, 이미 제자리에 맞춰져 있는 999개의 조각이 아닌 잃어버린 마지막 하나의 조각에 연연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그가 마지막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떠난다는 결심을 했을 때, 비록 주변 사람들이 그의 목적 달성 여부에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긴 했으나, 그의 결심과 그에 따른 일련의 행동이 무의미하다고 비난하지는 않았던 것이 바로 그 증거다.
- 2012.05.08 화요일 23:16
숙취가 심한 주말 (2) | 2014.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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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3 일요일 21:51 (0) | 2013.03.07 |
사람들은 대개 인생에서 한 순간, 찰나와도 같은 반짝거리는 한 때를 기억하고 또 그것을 추억하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은 수없이 반복되는 평범하고 고된 일상의 토대 위에 세워지는 작은 기념비와 같다는 것은 잊는다.
그래서 먼 훗날 예전의 찬란했던 기억을 떠올리려 하면, 그때의 추억은 빛나는 별처럼 아름답게 반짝이지만, 마찬가지로 별과 같이 아득히 먼 곳에 있어 다가갈 수 없다고 느낀다.
- 2012.11.18 일요일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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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월요일 (0) | 2013.03.07 |
어린 시절 세면대의 고장난 수도꼭지는 아무리 단단히 잠가도 한 방울씩 똑 똑 새어서, 그리 크지 않은 소리지만 한밤중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정도로 내 귓가를 괴롭혔고, 그리 많지 않은 양이지만 며칠 뒤면 어느새 세면대를 넘칠 만큼 가득 찼다.
- 2011.04.12 화요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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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2 월요일 18:15 (0) | 2013.02.25 |
사격 시 방탄헬멧 안의 무겁고 갑갑한 머릿 속에 단단히 새겨 넣어야 할 점은, 격발 전까지는 견착을 비롯해 가늠쇠와 가늠자의 일치여부를 재조정하는 등, 조준을 위한 전반적인 위치조정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일단 방아쇠를 당겨 탄환이 격발된 이후에 탄환의 궤도를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 2011.03.13 일요일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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