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것2013. 3. 7. 21:47

 사람들은 대개 인생에서 한 순간, 찰나와도 같은 반짝거리는 한 때를 기억하고 또 그것을 추억하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은 수없이 반복되는 평범하고 고된 일상의 토대 위에 세워지는 작은 기념비와 같다는 것은 잊는다.

 

 그래서 먼 훗날 예전의 찬란했던 기억을 떠올리려 하면, 그때의 추억은 빛나는 별처럼 아름답게 반짝이지만, 마찬가지로 별과 같이 아득히 먼 곳에 있어 다가갈 수 없다고 느낀다.

                                                                                                                                         - 2012.11.18 일요일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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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센트 방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