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속의 꽃, 자갈과 돌 속에 박혀 있던 보석은 감출 수 없는 향기와 광채로 주변을 압도한다. 진정한 재능은, 진정한 예술은 무엇이든 뚫고 나온다.
- 라비앙 로즈 (La Vie en rose, 올리비에 다앙 감독,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 2007년작
종반부에서 판정의 결과에 귀 기울이며 환호하는 아폴로와 대비되는,
시종일관 에이드리언의 이름만 외치는 록키의 모습이
진정한 성취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 록키 1(존 G. 아빌드센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각본, 실베스터 스탤론, 탈리아 샤이어, 칼 웨더스 주연), 1976년작
첫 신부터 엔딩까지 모든 장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전개와 깨알 유머들이 50년이 넘은 지금 봐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덧 : 그레이스 켈리의 우아함은 가히 왕비급.
이창(원제 : Rear Window,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제임스 스튜어트, 그레이스 켈리 주연), 1954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