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은 것2015. 9. 29. 19:37

이번 추석 연휴는 한 번도 휴가를 쓰지 않았던 올해의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휴가였다.

물론 매주 주말마다 쉬기 때문에 엄살피우는 소리일 수 있지만, 평일의 한가로움을 느껴보고 싶어 거의 안달이 날 지경이었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은 너무나 행복했다. 특히 오늘은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고 늦잠을 자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영화를 보고 오후 늦게 동네 한 반퀴 산책까지 했다. 저녁엔 어머니와 누나와 구로디지털단지까지 걸어가 최우영 스시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먹었다. 내일은 다시 회사에 나가야 하지만 월요일같은 수요일이므로 평상시의 출근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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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센트 방과후